레스토랑·와이너리·영화관 "문 닫아라"

뉴섬 주지사, 가주 19개 카운티에 행정명령 발동, 최소 3주동안 지속 예상
<뉴스 포커스>
코로나19 극복 경제활성화 국면 3단계에서 다시 뒷걸음
엔터테인먼트 센터, 동물원, 박물관 해당, 쇼핑몰은 제외
독립기념일 연휴 해변 몰리지 않게 주차장 등 통제조치

캘리포니아주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경제활성화 단계 국면이 3단계에서 큰 저항에 부딪혔다. ABC7 뉴스에 따르면, 캘리포니아주 개빈 뉴섬 주지사는 1일 코로나19 온라인 일일 브리핑을 통해 레스토랑, 영화관, 와이너리 등을 포함한 실내 영업 업종에 대해 실내서의 영업활동을 중단할 것을 명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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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ML 개막 앞둔 코리안 빅리거 류현진-김광현 ‘먹구름’

    뒤늦은 시즌 개막을 준비 중인 코리안 빅리거 왼손 듀오에게 어두운 소식이 날아들었다. 메이저리그(ML) 데뷔를 앞두고 있는 김광현(32. 세인트루이스)은 선발 경쟁에서 탈락한 듯한 보도가, 새 홈 구장인 토론토 로저스센터 입성을 기대하던 류현진(33)은 미국에서 시즌을 치를 전망이라는 얘기가 나왔다.

  • 미셸 위, 딸 낳고 10일 만에 유모차 끌고 드라이빙 레인지에

    지난달 딸을 낳은 재미교포 골프 선수 미셸 위 웨스트(31)가 출산 후 10일 만에 유모차를 끌고 골프 연습장으로 향했다. 위 웨스트는 1일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유모차를 뒤에 두고 연습을 하는 사진과 동영상을 공개하며 '케나의 첫 외출, 스탠퍼드 골프 드라이빙 레인지'라고 설명했다.

  • 김호중, 군입대 및 50대 스폰서 루머 부인 "명예훼손. 받은 돈은 그대로 있다

    ‘트바로티’ 김호중의 또 한번 구설수에 올랐다. 앞서 전 매니저에 피소 등 몇 차례 마음 고생을 한 김호중은 이번에는 군입대 비리 및 50대 스폰서 루머가 나왔다. 이번에도 역시 김호중 측은 공식입장을 통해 전면으로 반박했다.

  • 휘성에게 수면마취제 판매한 30대 남성 징역형

    가수 휘성(본명 최휘성)에게 ‘제2의 프로포폴’로 불리는 수면마취제류 약물 에토미데이트를 판매한 30대 남성이 실형을 선고 받았다. 지난 1일 법원에 따르면 서울동부지방법원 형사11단독은 지난달 24일 약사법 위반 혐의를 받는 30대 남성 남모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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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스크 대찬성" 의무화엔 부정적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마스크 착용에 대찬성이라며 공개석상에서 쓰는 것도 문제가 없다고 말했다. 코로나19 확산 초기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겠다고 버티던 데 비하면 큰 변화다. 미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가 재확산하는 와중에 대통령이 앞장서 마스크를 외면하는 데 대한 비난 여론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 韓 라면 ‘집콕’ 미국인 식탁 파고든다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에서 한국 농식품 중 ‘라면’이 단연 인기품목인 것으로 조사됐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가 aT 미주지역본부를 통해 조사한 ‘미국 온라인 유망 한국 농식품 현황’에 따르면 아마존몰 실제 이용자들의 평점과 리뷰를 기준으로 뽑은 K-Food Top20 안에는 라면·우동 등 면류가 8개로 가장 많았으며 소스·양념류는 6개, 음료·스낵류 등 4개, HMR(가정간편식)은 2개 순이었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 메디캘 등 저소득층 위한 원격진료 시작

    이웃케어클리닉(소장 애린 박)이 저소득층을 위한 원격진료를 시작했다. 이는 헬스넷이 보조금(그랜트)을 지원하면서 가능했다. 코로나19 대유행으로 원격진료가 활성화하면서 민영 건강보험이나 메디케어 가입자는 원격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었으나 저소득층을 위한 정부 건강보험 프로그램인 메디캘 환자는 이 같은 서비스를 받는 게 제한적이었다.

  • 현대차, 2분기 판매 24% 감소

    코로나19 여파가 이어지며 현대자동차의 미국 시장 2분기 판매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24% 감소했다. 다만, 팰리세이드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실적이 호조를 보이며 소매 판매는 두 달 연속 늘었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1일 2분기 전체 판매 실적이 14만1천722대를 기록해 작년 동기와 비교해 24% 감소했다고 밝혔다.

  • 홍콩보안법, 경찰에 무소불위 권력…"영장 없이 도청·압수수색"

    (홍콩=연합뉴스) 안승섭 특파원 = 1일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된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이 경찰에 무소불위의 권력을 부여해 이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가 나온다고 홍콩 언론이 전했다. 홍콩보안법은 외국 세력과 결탁, 국가 분열, 국가정권 전복, 테러리즘 행위 등을 금지·처벌하고, 홍콩 내에 이를 집행할 기관을 설치하는 내용을 담았다.

  • 볼턴 회고록, 일주일 만에 78만부 판매…곧 11판 인쇄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존 볼턴 전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의 회고록 '그것이 일어난 방'이 출간 일주일 만에 78만부 이상 팔렸다고 출판사 사이먼앤드슈스터가 1일(현지시간) 밝혔다. 지난달 23일 세상에 나온 볼턴 전 보좌관의 회고록은 11판 인쇄를 앞두고 있으며 조만간 판매 부수가 100만권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고 경제전문매체 포브스가 전했다.

  • 멕시코 마약 재활센터서 총기난사…24명 사망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권혜진 기자 = 1일(현지시간) 멕시코 중부 과나후아토주(州)의 한 마약 재활센터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발생해 24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주 경찰 당국은 사건이 이라푸아토 시에 있는 재활센터에서 일어났으며 부상자 7명은 모두 위중하다고 밝혔다.

  • 중국, 영국의 홍콩인 시민권 추진에 "모든 결과 책임져야"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김윤구 특파원 = 영국이 논란의 홍콩 국가보안법(홍콩보안법) 시행 후 홍콩인 보호를 위해 일부 홍콩인이 영국 시민권을 획득할 수 있게 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하자 중국이 강력히 반대하고 나섰다.

  • "마스크 착용 의무화하면 성장률 손실 5% 막는다"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하면 미국 내 코로나19 확산을 줄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봉쇄 조치에 따른 국내총생산(GDP) 5% 감소를 막을 수 있다고 분석했다. 얀 하치우스 골드만삭스 수석이코노미스트는 지난달 30일 고객들에게 보낸 뉴스레터에서 “마스크 착용이 전국에서 의무화되면 마스크 착용자 비율이 현재보다 15%포인트 올라가고, 확진자 증가율은 1%포인트 떨어지는 것으로 예측된다”고 썼다.

  • 올 게 왔나? 기업 파산신청 폭증

    코로나19로 경제가 흔들리고 있는 가운데 올해 상반기(1∼6월) 파산보호를 신청한 미국 기업 수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수준에 이른 것으로 나타났다. 1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달 24일까지 미국에서 챕터11에 따른 파산보호를 신청한 기업 수는 3427개로 집계됐다.

  • LA한국문화원, 6일부터 온라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강좌 영상 공개

    LA한국문화원(원장 박위진)이 오는 6일부터 총 10회로 진행되는 온라인 한국어 및 한국문화 강좌인<KCCLA Virtual Korean Language&Culture Series> 영상을 문화원 홈페이지(www. kccla. org ),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다.

  • 옥타LA, 지난 달 30일 화상 세미나 개최

    세계한인무역협회 LA지회(회장 최영석·이하 옥타LA)가 지난 달 30일 '코로나19 전 세계 감염 유행이 가져온 현재와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영향 및 대응전략'이라는 주제로 '화상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옥타LA의 화상세미나에서는 FNA 펀드 최운화 대표 및 통상무역 김진정 전문 변호사가 강사로 나서 각각 '코로나19가 미 경제에 가져온 영향과 코로나19 이전의 과거, 현재, 미래에 대한 상황분석 및 장단기 대응전략'과 '미중 무역전쟁 현황'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 결혼식 집단 감염…새신랑 사망 비극

    인도의 한 결혼식에서 코로나19 집단 감염이 발발, 신랑이 목숨을 잃고 예식에 참석했던 100명 넘는 하객들이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는 일이 발생했다. 1일 '더힌두' 등 현지 언론들에 따르면 지난달 15일 인도 파트나 팔리간즈 한 마을에서 결혼식이 열렸으며 이날 결혼식 주인공이었던 30세난 신랑은 식을 마친 뒤 이틀 후인 17일 사망했다.

  • “코로나 치료제, 단돈 20만원!”

    아프리카 가나에서는 과학적 근거가 전혀 없는 ‘가짜 약’이 버젓이 판매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보건 당국과 경찰이 조사에 나섰다. 영국 BBC의 탐사보도 취재진에 따르면 자신을 의사라고 밝힌 한 남성은 코로나19 치료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가짜 약을 판매하다 적발됐다.

LA 가볼만한 맛집

ENTERTAINMENT

NEWS FROM KOREA VIEW ALL

  • 추미애, 수사지휘권 발동…윤석열 벼랑끝 갈림길

    (서울=연합뉴스) 민경락 기자 =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상대로 이른바 '검언유착' 사건에 대한 수사지휘권을 2일 전격 발동하면서 양측 간 긴장감이 절정으로 치닫고 있다. 추 장관은 '결단'을 예고한 데 이어 이날 수사의 적절성을 따지는 전문수사자문단 소집 절차 중단과 서울중앙지검 수사팀에 대한 독립성 보장을 지휘했다.

  • 통합, 추미애 해임요구…"해임 않으면 내일 탄핵 발의"

    (서울=연합뉴스) 나확진 류미나 기자 =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2일 추미애 법무부 장관에 대한 즉각적인 해임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요구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추 장관이 본분을 망각하고 윤석열 검찰총장을 끄집어 내리는데 모든 힘을 기울이고 있다"며 "문 대통령은 반법치 행태를 벌인 추 장관을 즉각 해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광주 광륵사 관련 확진자 연일 증가 누적 49명…곳곳 감염 확산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수도권을 넘어 비수도권으로 확산 중인 가운데 광주 지역의 확산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여기에다 코로나19의 세계적 대유행 상황에서 해외유입 감염자도 꾸준히 늘어나면서 지역감염과 해외유입이 동시에 확산하는 양상이다.

  • 매물 부족에 뛰는 강남 아파트…래미안대치팰리스 평당 1억 돌파

    (서울=연합뉴스) 김동규 홍국기 기자 = 강남구와 서초구, 송파구 등 강남 3구에서 아파트 매물 품귀 현상이 벌어지면서 매매가격이 뛰고 있다. 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서울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대치팰리스' 전용면적 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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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납성분 안전법 한국말로 교육

    납성분 안전법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에 대해 한국어로 교육이 가능해졌다. 내셔널 이콘(National Econ Corporation)의 폴 리 강사가 그 주역이다. 폴 리 강사는 미환경 보호국의 납성분 안전법(Lead Safety for RRP)의 영문 메뉴얼을 한국어로 번역하고 여러 교육 과정을 이수했으며 미 50개주에서 유일하게 EPA로부터 한국어 강의 승인을 받아냈다.

  • "가만히 누워서도 치매 예방"

    이제는 가만히 누워서도 치매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22년의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리치웨이 자수정 바이오매트'(회장 지나 김)가 치매 예방에 탁월한 신제품인 '바이오 아큐스틱 매트'를 출시했다. '바이오 아큐스틱 매트'는 척추 주변의 진동으로 혈관을 자극시켜 뇌 신경을 마사지 해주어 치매 예방에 효과적이다.

  • “잊지 마세요. 늦지 않았습니다”

    지역사회는 여러분이 거주하는 곳처럼 지리적 위치로만 정의되는 것이 아닙니다. 여러분의 지역사회는 비슷한 관심 또는 열정을 공유하는 사람들 혹은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더 강력한 정치 대표 선출을 위해 함께 행동하길 원하는 사람들을 포함할 수도 있습니다.

  • ‘춘천의 대표 맛집’ LA 떴다

    31년째 명성을 이어오고 있는 춘천의 대표맛집 '정성희의 동해막국수'가 LA에 직영점을 오픈했다. 한인타운 웨스턴 에베뉴와 베벌리 블러바드 인근 몰안에 있는 '형제샤브하우스'가 업종을 변경, '정성희의 동해막국수 춘천닭갈비'(대표 정성희, 주부권·이하 정성희의 동해막국수)로 새롭게 찾아온 것.

  • ‘천고마비’ 모국여행이 눈앞에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확산으로 꽉 막혔던 하늘길과 바닷길이 내달부터는 좀 더 빠르게 열릴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삼호관광은 여행 재개의 기대감에 발맞춰 안전여행 문화 확산을 위해 만전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아직도 생활 속 거리두기를 해야하지만 코로나19 이후에 떠날 여행도 관광업계의 선두주자인 삼호관광이 함께 하기 위해 미리부터 확실한 준비 작업에 여념이 없다.

Columns

션리의 백세건강

칼슘에 대한 오해와 진실

 칼슘은 미네랄이다. 미네랄은 Mine에서 온 말이다. 일종의 광물질이다. 그리고 Ca라는 원소로서 주기율표의 20번째 원소이다. 미네랄을 무기물이라고도 한다. 칼슘은 지구상에서 5번째로 풍부한 원소로서 모든 생명체에게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다. 사람의 뼈와 이, 그리고 혈액과 체액 속에도 칼슘이 들어있다.


강태광의 감성터치

수난이대(受難二代)!

 박만도는 아들이 돌아온다는 날 아침부터 조바심이 났다. 6.25 전쟁에 참전한 아들 진수가 살아서 돌아오는 것이 너무 반갑고 좋았다. 상처한 만도에게 유일한 피붙이인 진수는 3대 독자다. 귀하고 귀한 아들의 귀향 소식에 들떠 일찌감치 정거장에 나간 만도는 왠지 모를 불안이 있다. 병원에서 퇴원하고 온다는 아들 말을 듣고 나니 더 불안하다.   만도는 전쟁터에서 한쪽 팔을 잃었다. 만도는 일제 강점기 때 지용에 끌려갔다가 전쟁터에서 한쪽 팔을 잃었다.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하고 심지에 불을 붙이고 뛰어나오다 연합군 공습에 당황한 나머지 다이너마이트를 설치한 동굴로 다시 뛰어들어가 터지는 다이너마이트에 한쪽 팔을 잃었다.   마중 나가는 길에 외나무다리를 건너며 옛날 생각을 했다. 언젠가 술에 취한 채 외나무다리를 거너다 물에 빠져 옷을 말리던 일을 생각했다. 팔이 없는 것을 감추려고 물속에 들어가 종일을 기다렸던 서글픈 기억이다.   일찌감치 역에 도착해 아들을 기다린다. 드디어 도착한 기차에서 아들이 안 보인다. 초조해하는데 뒤에서 "아부지!"하는 소리가 들려 뒤돌아서는데 아들의 헐렁한 가랑이가 눈에 들어왔다. 걱정했던 대로 아들은 상이용사가 되었다. 만도는 억장이 무너졌지만 태연한척하며, 밝은 얼굴로 아들을 위로하며 용기를 주려 애썼다.  만도와 진수가 집으로 돌아가면서 만도가 오면서 건넜던 외나무다리를 만난다. 외다리 목발의 진수는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것이 불가능했다. 만도는 머뭇거리는 진수에게 등을 내민다. 만도는 한쪽 팔로 아들을 업고 진수는 지팡이와 고등어를 양손에 들고 아버지의 등에 업힌다. 둘이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모습은 눈물겹도록 아프고 눈물겹도록 아름답다.   이상은 하근찬의 소설 "수난이대(受難二代)"의 줄거리다. 소설에서 아버지와 아들은 각자 세대의 전쟁으로 한쪽 팔과 한쪽 다리를 잃었다. 그 시절에 부자가 불구가 된 것이다. 이 집은 전쟁으로 쑥대밭이 되었다. 이 소설은 흔히 볼 수 있는 전쟁의 잔혹함과 후유증을 보여준다. 아울러 이 소설은 전쟁의 상처 치유법을 소개한다.   아들을 위해 고등어를 사고, 국수를 사 주는 것은 투박하지만 찐한 아버지 사랑을 보여준다. 팔이 없는 아버지가 다리가 없는 아들을 등에 없고 함께 외나무다리를 건너는 장면은 눈물이 핑 돌만큼 가슴 뭉클하다. 이 모습은 장애와 상처의 강을 서로 도와 함께 건너는 부자의 지혜와 사랑을 보여준다. 그들은 무섭고 참혹한 전쟁의 상처를 가족애로 극복한다.   6월의 소설을 추천해 달라는 요청을 받고 그 자리에서 생각한 작품이 이 소설 "수난이대"다. 6.25 전쟁의 아픔과 부자의 사랑을 찐하게 다뤘다. 필자는 6.25 한국전쟁 통에 월남하신 어른들 틈에서 자랐다. 모 교회 목사님은 온 가족을 두고 홀로 월남하셔서 평생 수절하신 성자시다. 6월만 되면 온 교회가 울었고, 설과 추석 명절마다 예배당은 촉촉이 젖었다.   6월의 아픔이 어디 이뿐이랴? 모진 목숨 버티며 살았던 만도와 진수들이 어디 한둘이랴? 동네마다 고을마다 만도와 진수는 있었다. 아들 진수는 아버지 가슴을 보듬고, 아버지 만도는 아들 진수를 업고 강을 건너듯 그렇게 모진 세월을 건넜다. 다리를 잃고 억장이 무너지는 아들에게 아버지가 있어서 든든하다. 난리 통에도 아버지는 위대했다. 팔을 잃어도 아버지는 아버지였다. 6.25를 앞둔 아버지날에 다시 추려보는 소설 '수난이대'이다. 


임지석의 동서남북

코로나 시국에 생각한다

 전대미문의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면서 과거 우리가 누리던 일상이 180도 바뀌어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당연하게 생각하며 누리던 수많은 혜택들이 절대로 당연한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예전에는 코로나 사태로 마스크를 착용한 채 사람들과의 거리를 두고 생활해야 하는 것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습니다.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공공장소에서 마음껏 즐기고 누리는 것이 지극히 당연한 일처럼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코로나 시국을 맞이하여 우리의 얼굴을 가리고 필요 이상으로 누리던 자유마저 절제하라고 가르칩니다. 바이러스는 순간순간 손을 씻으라 하는데 그간의 삶의 방식까지도 버리고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도록 주문합니다. 코로나는 분명 우리에게 수많은 것을 가르치고 있습니다. 학교와 학원 그리고 편의점 같은 곳을 오가던 아이들과 집안에 들어앉아 한 상에서 밥을 먹고 얼굴을 마주보며 마음을 나누라 말합니다. 지나치게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는 가운데 그들의 박수와 인정받는 일에 익숙했던 자신을 되돌아보라는 것입니다. 코로나 시국이 한편으로는 고통이 되었지만 절제하지 못하고 자기중심으로 살았던 각자의 인생을 돌아볼 수 있는 기회가 되었음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그렇다면 코로나 시국을 경험하면서 이 시간 이후로 우리가 가야할 길은 무엇일까요? 한마디로 얘기해서 겸손한 인생을 이루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제는 모난 가치관에서 벗어나 모든 것을 품는 여유 있는 가치관으로 살아가야 한다는 말입니다. 코로나 시국은 분명 우리에게 이웃을 돌아볼 생각도 하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의 유익을 챙기는 일에만 매몰되어 있던 삶에서 깨어나야 한다고 교훈합니다. 그러한 의미에서 우리에게 찾아온 코로나의 재앙은 겸손을 실천할 수 있는 더없이 귀한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코로나로 고통당하고 있는 지금이야말로 인간다운 삶을 회복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박유진의 법률 세상

부의 세습 

증여세 면제액이 높아지면서 부쩍 자녀에게 큰 재산을 증여하겠노라고 찾아오는 손님들이 늘고있다. 트럼프 대통령이 2025년도까지 평생 쓸수 있는 증여세 면제액을 1140만 달러까지 올려놓았기 때문인데, 2026년도부터 증여/상속세 면제액이 어떻게 달라지질 지 모르니 미리 줄수 있을 때 증여하자는 분들이 늘고 있는 셈이다. 허나 증여는 지면을 통해 여러번 언급한 대로, 부모의 자산이 결국 자녀의 자산이 되는 것이므로 세금 문제를 떠나서 정말 자녀가 지금 많은 재산을 증여받아도 될지에 대해 꼭 짚어보고 진행해야한다.  많은 부모들이 자녀들 몰래 증여줄 수 없냐고 물어본다. 물론 등기상의 변화가 있을 때 재산의 새 주인인 자녀가 서명치 않고 부모만 서명하고도 등기상 명의이전은 일어날 수 있다. 허나 자녀 스스로 본인 이름으로 된 재산을 계속 모르고 있을수 있다고 보장하기는 힘들다. 따라서 세금을 떠나, 정말 "받을" 자세가 잘 되어있을 때 자녀에게 증여하는 것이 오히려 더 합당할 수 있다. 또한 부모가 "증여"를 주고도 더 이상 부모 본인 것이라고 생각치 않을 수 있을 때 증여주는 것이 더 바람직하다. 자녀의 이름만 명의에 빌렸다라고 많이 생각하는 데 그 증여받은 자녀가 어떻게 돌발행동을 할지는 아무도 모를 일이다. 아무리 부모가 이름만 빌렸다라고 할지라도 등기상에 엄연히 자녀가 주인이라면 그 해당자녀가 법적으로는 재산에서 나오는 수입과 판매대금에 대해 모든 권리를 가지는 셈이다.  미국에서 엄청난 부를 이룬 "부자"들과 그들의 자녀들에 대해 연구한 자료들을 읽어보면 재밌는 공통점이 있다. 부모가 축적한 엄청난 부에 대해 감사하고 사회를 위해 더 좋은 일을 하는 데 본인의 인생을 보낸 자녀가 있는 가 하면, 반대로 많은 경우 그 부를 "저주"라고 생각하는 자녀들도 많다. 대표적인 예가 밴더빌트 가인데, 할아버지인 코넬리어스 밴더빌트가 어마어마하게 축적한 재산을 아버지인 윌리암 헨리 밴더빌트가 거의 두배로 만들었고, 그 후 손자들이 대부분을 사교 혹은 유흥을 목적으로 많은 부를 써버리게 된다. 이때 손자중의 한사람인 윌리암 키삼 밴더빌트가 남긴 말은 -" 상속받은 재산은 행복의 방해꾼이다. 큰 뜻을 품을 수 없게끔 만들며 ("야심을 사망시킴"이라고 표현함) 그리고 도덕성에 마약을 넣는 격이다.-  많이 희자가 되는 데, 손자 세대에까지 세습된 부가 어떻게 쓰였을 지 들여볼수 있는 하나의 거울 같은 말이다. 일례로 윌리암 키삼의 첫째부인 알바 밴더빌트는 엄청난 부로도 사교계의 환심을 사지 못하자 요즘 돈으로 7천만달러를 들여 본인의 사교계 장을 위해 뉴욕 660가에 큰 맨션을 지었다. 그에 형제들이 다투어 일년에 몇번 쓰지도 않을 여름 별장들을 짓기 시작했으니, 그 커다란 부가 결국 사치로 허망하게 쓰인 격이다. 앞만 보고 이민생활을 해오느라 자녀와의 소통이 서툰 부모들이라면 더더욱 자녀 혹 손자/손녀가 앞으로 어떤 경제적 관념을 가지고 살지 많이 고민해보아야한다. 자녀가 제대로 "받을"자세가 되었는 지 꼭 짚어보시기 바란다.<HAN&PARK 법률그룹> ▶문의:(213)380-9010/(714)523-9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