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임창정이 LA 다저스 류현진의 초청으로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 개막 3연전을 관전했다.
임창정은 지난 12일부터 다저스타디움을 찾아 다저스 경기를 관전했는데 14일 경기에서는 아들 준우(10)와 준성(8)이 경기 전 수비를 위해 그라운드에 나가 있는 다저스 선수들에게 달려가 사인을 받는 이벤트에도 참가했다.
임창정은 "다저스타디움을 밟았다는 게 믿어지지 않는다. (류)현진이 아니었으면 이런 호사를 누릴 수 있겠냐. 정말 자랑스럽다"며 "아들 둘이 야구를 하는데 아이들이 너무 좋아한다"며 환하게 웃었다.
한국에서 사회인 야구를 하는 임창정은 류현진과의 친분으로 다저스 개막 시리즈를 보러 날아왔고, 때마침 공연 제의까지 들어와 흔쾌히 수락을 했다고.
임창정은 "다 좋은데 (류)현진이가 부상 중이라 직접 뛰는 모습을 보지 못해 아쉬울 따름"이라고 말했다.
다저스타디움 | 이사부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