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가족' 유명세 인도 76세 종교집단 리더 사망

세계 최대 가족을 거느린 인도 남성 시오나 차나(76)가 아내 39명, 자녀 94명, 손주 33명을 남겨두고 세상을 떠났다.
13일 인디아투데이에 따르면 차나는 이날 새벽 3시경 인도 동북부 미조람의 주도 아이졸의 한 개인 병원에서 별세했다. 그는 평소 당뇨병, 고혈압 등 건강 상 질환을 앓고 있었다.
그는 ‘차나 종파’라고 불리는 종교 집단의 우두머리였다. 그의 부친이 1942년 창시한 이 종파는 400여 가족으로 구성됐으며 일부다처제를 허용하고 있어 거대 자손을 이끌 수 있었다.  
시오나는 17세 때 3살 연상인 여성과 첫 결혼을 했다. 이를 시작으로 이후 가족의 수는 급속히 늘어났다.
 일부 언론은 실제 그의 가족 수가 알려진 것보다 훨씬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그의 가족은 100여개의 방이 있는 4층짜리 건물에서 살았다. ‘신세대 가정’으로 불린 이 건물은 미조람주의 주요 관광 명소로도 자리 잡았다.
 조람탕가 미조람주 총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미조람과 그의 가족 덕분에 그의 마을은 이 주의 주요 관광 명소가 됐다”고 밝히며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