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소아과학회 등 "아동 정신건강 비상사태" 선언

정신적 고통 심화
응급실 30% 급증

 

미국 아동 의료단체들이 코로나19 탓에 아동과 청소년 정신건강이 위협받고 있다며 전국적 비상사태를 선언했다.
19일 미국소아과학회(AAP), 미국아동청소년정신과학회(AACAP), 아동병원협회(CHA)는 공동성명을 내고 이같이 밝혔다.
특히 이들은 코로나19 대유행에다 기존 인종차별 문제가 맞물리면서 최근 전국적으로 아동과 청소년의 정신건강 위기가 심화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미 전역에서 정신적 문제로 응급실을 찾은 아동과 청소년 비율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많이 증가했다. 미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지난해 3~10월 5~11세 중에서 24%, 12~17세 중에서 31% 증가율을 보였다.
이들 단체는 정부가 실효적 대책을 내놓을 것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