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형 22위·안병훈 23위
다음 주 세계랭킹에서 올림픽 출전 결정
임성재(사진)가 2024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 출전 마감 1주를 앞두고 세계랭킹을 소폭 끌어 올렸다.
9일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공동 8위를 한 임성재는 이날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지난주보다 두 계단 오른 30위에 올랐다.
파리 올림픽 남자골프는 다음 주 US오픈이 끝난 뒤 발표되는 세계랭킹으로 출전 선수가 결정된다.
한국에서는 세계랭킹 60위 안에 드는 선수 중 상위 2명이 올림픽에 나가는데 10일 발표된 순위에서 김주형이 22위, 안병훈이 23위로 임성재를 앞섰다.
임성재가 올림픽에 나가려면 현지시간 13일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에서 개막하는 US오픈에서 좋은 성적을 내 앞서 있는 선수들을 제쳐야 한다.
메모리얼 토너먼트 우승으로 시즌 5승을 거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변함없이 1위를 지켰고, 잰더 쇼플리(미국)가 2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가 3위로 뒤를 이었다.
메모리얼 토너먼트에서 셰플러에 이어 준우승을 차지한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8위에서 7위로 올라서 LIV 골프로 이적한 뒤 세계랭킹이 계속 떨어지는 욘 람(스페인)과 자리를 바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