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천의 世上萬事

치과의

  • 적반하장 '오역'

     1977년 카터 대통령이 폴란드를 방문했을 때 공항에서 '폴란드 국민의 열망을 알고 싶다고 인사했다. 하지만 이는 엉뚱하게도 '폴란드 사람에게 욕정을 느낀다'로 통역돼 망신을 당한 적이 있었다. 이러한 오역은 해명과 사과로 해결될 수도 있는 경우이긴 하나 우연한 실수나 오역이 엄청난 역사의 결과를 야기한 경우도 많다.  


  • '나랏말싸미…'

     '나랏말싸미 듕귁에 달아 문자와로 서르 사맛디 아니할새 이런 젼차로 어린 백성이 니르고져 배이셔도 마참내 제뜨들 시러 펴디 할노미 하니라. 내 이랄 위하야 어엿비 녀겨 새로 스물여듫짜랄 맹가노니 사람마다 해여 수비 니겨 날로 쑤메 편안 하고져 할 따라미니라' 훈민정음 서문이다. (옛 글자로 된 문장을 발음대로 옮김)  


  • 테슬라의 선물

      발명왕 하면 흔히 우리는 에디슨을 떠올린다. 우리의 생활을 더 나은 삶으로 편하고 안락하게 해준 수 많은 발명 중에서도 특히 전기를 빼 놓을 수 없다. 당시 에디슨이 발명한 전기는 직류 시스템이었다. 헌데 직류로 송전하는 데에는 엄청난 비용과 전력손실이 많은 문제가 있었다. 


  •  조이 제독의 충언

     글을 쓰는 데 있어서 단문(短文)만큼 중요한 것도 없다. 자칫 중문(重文)이나 복문(復文)은 글 쓰는 이의 의도와 달리 뜻이 헷갈려 전달될 수 있는 반면 단문(短文)은 그 메시지가 간결하고 확실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어설픈 단문(短文)이 되면 오히려 모자라고 투박한 글이 될 수도 있다.  


  • '홈 루덴스'

     오래전 '10일 안에 남친에게 차이는 법'이란 영화에 이런 장면이 나온다. 어느 날 하루 자식들이 모두 집에 들어오지 않는 날이 되자 아버지는 옷을 몽땅 던지고는 벌거숭이가 된 채로 집안을 신나게 돌아다니다가 중얼거린다. "이렇게 편한 걸…"


  •  다뉴브 강의 아리랑 

     '아리랑 아리랑 아라리요…' 한국인이면 누구나 아는 노래 아리랑. 부를수록 정겹고 감미로운 우리만의 느낌을 솟아나게 하는 우리민족의 대표적인 노래다. 


  • 코끼리의 '상상'

     인류의 역사가 시작됨과 동시에 만들어진 신화나 전설 등의 모든 문학 작품의 근원은 상상력이다. 지금도 과학이나 음악, 미술만이 아니라 많은 이야기들이 작가들의 상상력에 힘입어 창작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은 우리에게 일어설 용기와 살아갈 소망을 준다.   


  • 일등석, 일등 승객

     성공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모여 있는 곳이 어디일까? 국제회의실 같은 곳일까? 아니면 최고급 리조트 같은 곳일까?  답은 퍼스트 클래스, 비행기 일등석이다. 이는 일본 및 해외 항공사의 퍼스트 클래스 객실에서 16년간 근무했던 일본 여승무원 미즈키 아키코가 펴낸 책 서두에서 말한 내용이다. 


  • 노트르담 성당…아베마리아!

     프랑스 파리의 한 노신사가 매일같이  점심때마다 에펠탑 1층의 식당에 와서  식사를 했다. 식당 주인은 자기네 식당 음식이 좋아서 그런가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노인은 아니라고 대답했다.


  • '공정 사회'의 함정

     한 10여년 전 '성균관 스캔들'이란 드라마가 있었다. 조선시대 젊은이들의 캠퍼스 생활을 그린 '성균관 유생들'이란 책의 내용을 바탕으로 문제를 안고 고심하는 스승과 제자들 그리고 그들과 더불어 백성을 생각하고 고심하는 정조의 마음을 그린 이야기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