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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천의 世上萬事

치과의

  • '화천대유 천화동인'

    사서삼경 중 하나인 ‘역경(易經)’ 혹은 ‘주역’은 3000년 전에 쓰여진 책이다. 헌데 흔히 주역하면 예언서 혹은 점을 보는 점서(占書)를 떠올린다. 하지만 이는 짧은 시각이고 중국 고대 전설의 왕이었던 복희씨가 팔괘를 만든 후 주(周)나라 문왕과 춘추시대 공자에 이르러 완성된 것으로 동양의 세계관과 지혜를 들여다볼 수 있는 고전 중의 고전으로 그 뜻이 심오하다.  


  • 고엽(枯葉)

    이보 리비(Ivo Livi)는 이탈리아에서 가난한 농부의 세째아들로 태어났다. 하지만 그가 태어난 후 얼마 뒤 가족이 프랑스로 이주해 마르세유에서 자랐다. 아버지의 이탈리아 공산당 활동때문이었다. 처음에는 항구에서 일하거나, 누이의 미용실에서 일을 했지만 그 뒤 뮤직홀에서 노래를 불렀다.  


  • "나는 누구입니까?"

    "내 이름은 안토니오 르블랑입니다. 나는 미국인도, 한국인도 아닙니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으로 입양된 후 뉴올리언스에서 타투 아티스트로 일하던 청년 안토니오의 호소다. 그에게는 자신을 믿어주는 아내 '캐시'와 사랑스런 딸 '제시' 그리고 곧 태어날 아기가 전부다. 


  • '오징어 가생'

       리드 헤이스팅스는 스탠퍼드 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엔지니어 출신이다. 그는 어느 날  비디오를 제때 반납하지 않아 붙은 연체료에 불만이 생겼다. 당시 비디오와 DVD 대여 업체 1위는 블록버스타였는데 빌린 비디오를 약속한 기일 안에 반납 안하면 연체료를 물어야 했다. 


  • BTS의 수화 안무

    경찰서에서 근무하던 아라이는 모종의 사건으로 직장을 그만둔 후 이런 저런 아르바이트를 하던 어느 날 피의자 농인을 대변해 달라는 법정 수화통역 의뢰가 들어온다. 아라이는 태어나면서부터 수화를 자연스럽게 체득한 ‘코다’였다. 코다(CODA)는 ‘Children of Deaf Adults’의 줄임말로 농인 부모에게서 태어났지만 들을 수 있는 자녀를 말한다. 


  • '나인 아이즈'

    영국인 패트릭 데즐-잡이 2차 대전이 발발하자 연합군에 자원입대했다. 그리고는 노르웨이 상륙 작전에서 해군 정보국장 보좌였던 이안 플레밍의 소속 특수부대 한 팀을 이끌고 기습작전을 하게 되었다. 


  • '열강의 무덤' 아프가니스탄

     BC 4세기 마케도니아의 알렉산더 대왕은 그리스에서 페르시아 그리고 인도에까지 이르는 대제국을 건설하고 점령지 곳곳에 자신의 이름을 딴 도시를 남겼는데 가장 많이 알려진 곳이 이집트의 지중해 연안도시 ‘알렉산드리아(Alexandria)’다.


  • '메러디스 빅토리 호'의 최후

    로마 가톨릭 교회는 탁월한 덕행이나 순교로 신자들에게 귀감이 되는 이들을 ‘하느님의 종’ 그리고 ‘복자’ 등의 절차를 거쳐 ‘성인’으로 추대한다. 신앙의 영웅으로 공경할 만한 인물을 복자(福者)로 승인하는 절차를 시복(諡福 )이라 하고 이 후 전문가들의 조사와 재판을 통하여 초자연적인 기적을 두 번 이상 행했다는 것이 인정되면 성인으로 추대되는데 이를 릫시성(諡聖)릮이라한다. 


  • 우주 여행과 '카르만 라인'

     하늘 천(天), 따 지(地), 검을 현(玄), 누룰 황(黃). 하늘은 검고 땅은 누렇다. 천자문의 첫 부분이다. 반세기 전 인류 최초로 우주로 올라간 소련인은 하늘이 파랗지 않고 검은 것을 보고 놀랐다. 더 놀라운 일은 그 옛날 중국인은 우주에 가 보지도 않고 저 우주가 빛이 없는 암흑이란 것을 알았다는 사실이다. 어떻게 알았을까? 


  • 계란 볶음밥

     중국하면 무엇이 떠오를까? 거대한 땅, 만리장성, 비단옷, 하늘을 나르고 장풍을 날리는 무협지국? 웅장한 스케일도 그렇지만 무엇보다 빼놓을 수 없는 게 요리다. 중국인은 네발 달린 것은 책상 빼고, 나르는 것은 비행기 빼고 모두 요리감이라고 하지 않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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