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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최의 무용 A to Z

한미무용연합회(KOA Dance Federation) 단장

  • 시각 장애인을 위한 후원의 밤 발레이야기

    당신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사람 당신의 사랑 속에 그 사랑받고 있지요. We are with you. 조용히 울려 퍼지는 노랫소리와 함께 아이들이 천사 날개를 달고 한 손엔 촛불을 들고 무대 위로 걸어 나갔다. 고사리 손으로 수어(Sign Language)로 발레를 한다. 그들의 발레는 음악과 어우러져 마치 빛처럼 공간을 감쌌다. 이 노래는 단순한 가사가 아니었다. 그 선율은 마음 깊은 곳까지 울림을 준다. 


  • "가족과 함께 즐기는 핼로윈 발레 축제"

    “ 꿈나무 발레리나 다 모여라.” 초대합니다.  해마다 이맘때쯤 이 되면 아이들은 가슴 설레며 가장 손꼽아 기다리는 날이 있다. 한미무용 진발레스쿨의 핼로윈 발레축제다. 이 행사는 올해로 15년째를 맞이하며 온 가족이 함께 춤을 추며 즐길 수 있는 훈훈한 문화행사다. 바깥의 소란스러운 행사보다, 우리 가족과 함께 따뜻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뜻깊은 축제로 자리 잡은 이 행사는 작은 발레리나들의 꿈을 키우는 소중한 시간이기도 하다. 


  • AI와 함께 춤을 … 니체의 몸 철학 발레로 표현하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11월 2일 토요일 6:30 pm 윌셔 이벨극장에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주제로 무용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이 공연은 여러 색깔의 춤들이 어우러져 관객들에게 다양하고 깊이 있는 감동을 선사하려는 목적을 가지고 있다. 안나까레리나, 슬리핑뷰티, 파키타, 호두까기인형의 전통 클래식 발레의 진수를 단원 30여 명이 함께 선 보인다. 그중 가장 주목할 만한 작품은 창작 발레 'AI와 함께 춤을… (Dance with AI)이다. 


  • 한국의 전통과 발레의 아름다운 조화 “ 심청 ”리뷰

    지난주 엘에이 한국 문화원에서 공연예술 콘텐츠 상영회의 일환으로 유니버설 발레단의 “심청”이 상영되었다. 발레 “ 라바야데르”에 이어 오페라 “마술피리”, “ 심청”을 매달 연작으로 해설과 함께 시리즈로 관객과 소통을 하였다. 특히 발레 “심청”은 단순히 무대를 넘어 한국의 전통과 발레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린 대표적인 창작발레로 1986년 초연 후 전 세계 15개국 40l 개 도시에서 K 발레의 상징적인 작품으로 우리의 위상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 발레로 바로잡는 아이들의 안짱다리와 오다리—건강한 다리 교정의 첫걸음

    발레 수업을 하던 어느 날, 한 아이의 어머니가 걱정스러운 표정으로 나에게 다가와 말했다. "선생님, 우리 아이가 걸음걸이가 이상해서 병원에 갔더니 안짱다리라고 하더라고요.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이와 같은 걱정은 발레 교사로서 자주 듣는 이야기이다. 아이들은 성장기에 다양한 체형 문제를 겪을 수 있는데, 특히 O자형 다리(내반슬)와 X자형 다리(외반슬) 문제가 많이 나타난다. 많은 부모님들은 이러한 문제가 시간이 지나도 고쳐지지 않을까 걱정하기 마련이다. 


  • LA 오페라 푸치니 나비부인 리뷰

    지난 주말 LA 오페라에서 푸치니의 "나비부인"을 관람했다. 푸치니는 몇 달 전 트란도트뿐만 아니라, 라 보엠과 마농 레스코도 봤기에 어느 정도 익숙하다고 생각했다. 공연장으로 가는 동안 차 안에서 마치 선생님처럼 남편에게 질문을 계속했다. "우리가 푸치니 작품을 몇 개나 봤지? 라보엠의 내용 생각나? 중국 공주가 나오는 작품의 제목이 기억나?" 나비부인의 스토리를 이야기하면서 그 당시 유럽인들이 동양의 신비로운 세계를 동경하던 자포니즘(Japonism)이 유행이었다는 것과, 반 고흐가 일본풍을 많이 차용했다는 점을 떠올리며, 한국을 소재로 한 오페라가 없는 점이 아쉽다는 이야기를 했다. 나는 항상 공연 전날 오페라 작품을 공부한다. 내용을 이야기해 주면 남편은 그 당시의 시대적, 역사적 배경을 설명해 준다. 청일전쟁, 제1차 세계대전 등등. 그러면 나는 꼬리를 내린다.


  • "가을 다이어트, 발레로 우아하게 살 빼기"

    추석이다. 수확과 결실의 계절이다. 이맘때가 되면 우리는 살이 찐다. 지난주까지 무더웠던 날씨를 뒤로하고, 아침저녁으로 느끼는 시원한 바람은 가을이 성큼 다가왔음을 실감 나게 한다. 여름에 다이어트를 열심히 했던 사람들도 날씨가 청명해지면 게을러지기 쉽다. 하늘은 높고 말은 살찐다는 "천고마비"의 계절, 식욕이 왕성해져서 풍성하게 수확된 햇곡식이나 햇과일을 통해 탄수화물을 많이 섭취하게 되는 것도 가을철에 살이 찌는 원인 중 하나다.  


  • 발레로 배우는 우아하고 도도한 자세 “풀업의 비밀”

    진발레스쿨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언제나 무용과 열정이 가득 찬 공간이 펼쳐진다. 그곳에서 누구나 자신의 몸과 마음을 탐색하며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다. 어느 날, 발레에 대한 아무런 경험이 없는 일반인 제인 씨가 진발레스쿨을 찾아왔다. 그녀는 일상에서 매일 바쁘게 살아가며 가끔씩 체육관에서 운동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어느 날, 거울 앞에서 자신의 모습이 영 어색하고 자신감이 떨어진다는 것을 깨달았다. 그런 그녀가 이미 진발레스쿨에서 발레를 배우는 친구가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을 보게 되었고, 그 친구의 권유로 발레 수업을 듣게 되면서 그녀의 삶은 눈에 띄게 변화하기 시작했다. 


  • 발레의 매력, 그 커튼을 열다

    LA 한국문화원 라바야데르 상영과 함께한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 특별 워크숍  우리 주변에는 발레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이 정말로 많다. 지난주 엘에이 한국문화원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 라 바야데르' 발레 온라인 상영이 있었다. 이 특별한 행사를 더욱 의미 있게 만들기 위해,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에서는 상영에 앞서 발레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해설이 있는 발레 워크숍을 진행했다. 이 워크숍은 발레에 대한 역사적 배경과 예술적 깊이를 살펴보며, 관객들이 발레를 더 잘 이해하고 즐길 수 있도록 돕는 시간이었다. 라바야데르 온라인 상영과 함께 해설이 있는 발레 워크숍을 무료로 한다는 내용을 주변에 전 했을 때 많은 분들이 온라인으로 예약을 하였다. 


  • 나라사랑 광복절 창작무용 퍼포먼스 “독립이여 어서 오라”

    올해로 광복절 79주년을 맞이했다. 광복절은 한국의 중요한 기념일로, 1945년 8월 15일 일본의 식민지에서 벗어나 자유를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다. 이 날은 대한민국의 독립과 자유를 위한 헌신과 희생을 기리는 날로, 우리의 역사와 문화를 되새기고 미래 세대에게 그 의미를 전하는 중요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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