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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憑公營私 빙공영사

     공적인 명의를 빌려서 사사로운 일을 처리한다는 뜻으로, 직권을 남용하거나 공사(公事)를 빙자하여 개인의 이익이나 편의를 도모할 때 쓰인다. 공적인 일을 우선하고 사사로운 것을 뒤로 미룬다는 선공후사(先公後私)나 사리사욕을 버리고 공익을 위해 힘쓴다는 멸사봉공(滅私奉公)과 반대되는 말이다.

  • 間於齊楚 간어제초

     약자가 강자들 사이에서 괴로움을 당한다는 뜻.  한반도가 강대국 사이에서 고통을 당한 역사는 오래됐지만 요즘들어 간어제초의 신세가 경제적 위기로 심화될까 걱정스럽다. 미국이 중국에 반도체 공급을 금지하면서 대표적인 부품기업인 엔비디아의 중국수출을 막아버렸다.

  • 젊은이들 뛰는 몸값에 대학보다는 '취직'

    대학 진학 대신 '블루칼라' 취업시장에 뛰어드는 미국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핫한 노동시장 덕분에 청년층 노동자들의 몸값이 올라가면서 굳이 비싼 학비를 내면서 대학에 갈 이유가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9일(현지시간) 미 노동부 통계를 인용해 미국에서 최근 고교를 졸업한 16∼24세 연령층의 대학 진학률이 지난해 62%로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 직전인 2019년 66.

  • 대학 수학 준비과정에 30명 선발

    공주대 한민족교육문화원은 재외동포의 모국 이해와 한민족 정체성 함양을 돕는 국내 교육과정 수학생을 모집한다. 국립국제교육원의 위탁을 받은 문화원은 대학 수학 준비과정에 30명 선발한다.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원격 교육과정은 인원에 제한이 없다.

  • 和而不同 화이부동

    여러 사람과 두루 화합하되 바른 뜻은 꺾지 않는다는 의미. 신임 광복회장에 당선된 이종찬 전 국가정보원장이 당선후 내놓은 사자성어다. 광복회는 지난 4년간 김원웅 전 회장의 정치편향·비자금 조성 논란, 소송전 등으로 내홍을 겪었다.

  • 處染常淨 처염상정

    진흙탕 속에서 피어나지만, 결코 더러운 흙탕물이 묻지 않는 연꽃이라는 뜻. 송영길 전 대표의 돈봉투 살포 의혹·김남국 의원의 코인 거래 보유 논란에 코너에 몰린 민주당이 이번엔 '성추행'문제로 시끄럽다. 부천시의회 소속 한 시의원이 합동 의정연수 식사 자리에서 국민의힘 소속 여성 의원 2명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언행을 한 영상이 공개됐기 때문이다.

  • 한국 축구, 우승후보 프랑스 격침

    '어게인 2019'를 노리는 한국 U-20(20세 이하) 월드컵 대표팀이 첫 경기에서 ‘대어’를 낚았다. 대표팀은 23일 아르헨티나 멘도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U-20 월드컵 조별리그 F조 1차전에서 이승원(강원)의 1골 1도움 맹활약과 이영준(김천)의 헤더 결승골에 힘입어 우승후보 프랑스를 2대1로 물리치며 16강 진출에 청신호를 밝혔다.

  • 江上風月 강상풍월

    낙향한 선비가 호숫가에서 한가로이 강상풍경을 즐기며 살아가는 모습을 노래한 단가를 말한다. 메모리얼데이 연휴가 코앞이다. 엔데믹 이후 첫 연휴라서 미 전국적으로 여행객이 폭증할 조짐이다. 한인 여행사들도 여행 문의 전화에 휘파람을 불고 있다.

  • 俯仰不愧 부앙불괴

    굽어보나 우러러보나 부끄러움이 없다는 뜻으로, 하늘을 우러러보나 세상을 굽어보나 양심에 부끄러움이 없음을 이르는 말이다. 러시아 관광객이 현금 3백만원이 든 지값을 잃어버렸다 되찾고 동대문에서 중국인이 현금 500만원, 신용카드 2장이 든 명품 백을 분실했다 돌려받는 등 한국인들의 정직한 품성이 외국인들에게 새삼 돋보이고 있다.

  • 一箭雙雕 일전쌍조

    하나의 화살로 두 마리 수리를 잡는다는 뜻으로, 한 가지 일로 두 가지 이득을 얻는다는 의미. 코로나19가 풀리고 일상이 회복됐지만 운동하러 다니는게 전처럼 쉽지않다. 이번 토요일 미주 한인 이민 120주년 기념  한인 릴레이 마라톤이 열린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