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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고현실 기자 = 동물원 탈출 소동을 벌인 얼룩말이 부모를 잇달아 잃고 홀로 지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전날 광진구 어린대공원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붙잡힌 수컷 그랜트 얼룩말 '세로'는 2019년 6월 동물원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지내다 2021년 엄마 '루루'에 이어 지난해 아빠 '가로'를 차례로 잃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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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방울 부회장 "이화영이 허위 진술하라고 법정서 쪽지 건네"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뇌물 혐의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허위 진술을 하라'는 쪽지를 주는 등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는 쌍방울 그룹 부회장의 법정 진술이 나왔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2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은 "김성태 전 회장이 검거된 날인지, 그다음 날인지 재판이 있었는데 이화영이 (허위 진술하라는) 내용을 메모로 써서 옆자리에 앉은 저에게 줬다"고 주장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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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용사 55명' 호명하며 울컥한 尹…기념사엔 6차례 "北도발"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국가와 국민을 지켜내는 것이 자신들의 꿈이었던 영원한 바다 사나이 55분 영웅의 이름을 불러보겠습니다. ". 윤석열 대통령은 24일 오전 국립대전현충원에서 거행된 제8회 서해수호의 날 기념식에 참석해 이같이 운을 뗀 뒤 '서해수호 용사 55명'의 이름을 일일이 불렀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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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외동포 관련 업무를 담당하는 재외동포단체 10곳 중 7곳이 재외동포청(동포청)은 서울에 설립돼야 한다는 의견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재외동포재단은 신설되는 재외동포청 소재지에 대한 재외동포들의 의견을 청취하기 위해 지난 20일부터 사흘간 카카오톡과 위챗, 라인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한인회, 한상, 한글학교 등 재외동포단체장 2248명을 대상으로 한 기명 여론조사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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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KPGA 스릭슨 투어(2부 투어) 1회 대회 예선이 열리고 있던 충북 청주 떼제베 골프장. 경기 도중 몇몇 선수가 그린에서 퍼트를 하면서 뭔가 이상하다고 수근거렸다. 홀이 좀 큰 것같았다. 한 선수의 경기위원회에 신고했고, 경기위원이 자를 들고 나와 쟀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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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에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여동생과 아내, 딸 사이에 권력투쟁이 벌어지고 있다는 전직 북한 외교관의 진단이 나왔다. 북한 외교관을 지내다 귀순한 고영환 전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부원장은 21일 뉴스위크와의 인터뷰에서 "(딸) 김주애가 대외에 소개된 후 (여동생인) 김여정 노동당 부부장은 밀려났다"며 이러한 상황이 후계 구도를 둘러싼 긴장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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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신도 주목한 韓근무시간 논란…젊은 직장인들 "그렇겐 못살아"
(서울=연합뉴스) 황철환 기자 = '주 최장 69시간' 근로를 골자로 한 노동법 개정안과 관련한 논란을 조명하는 외신 보도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NBC 방송은 "한국에서 주당 근로시간 상한을 52시간에서 69시간으로 늘리는 방안이 젊은 노동자들의 극심한 반발을 불렀다"고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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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JMS 정명석 성폭행 혐의' 본거지 등 10여곳 압수수색
(대전·금산=연합뉴스) 박주영 강수환 기자 = 검찰과 경찰이 기독교복음선교회(통칭 JMS) 총재 정명석 씨의 여신도 성폭행 혐의 사건과 관련해 압수수색을 벌이는 등 강제수사에 나섰다. 대전지검과 충남경찰청은 23일 오후 200여명을 투입, JMS 본거지인 충남 금산군 월명동 수련원과 세계선교본부, JMS 2인자로 알려진 정조은(본명 김지선)씨가 담당하는 경기 분당 소재 교회 등 10여곳에 대해 6시간 동안 합동 압수수색을 벌였다.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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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 수출규제 해제·WTO 제소 철회…화이트리스트 복원도 착수
(서울·도쿄=연합뉴스) 홍국기 기자 박상현 특파원 = 일본 정부는 23일 한국에 대한 반도체 핵심 소재 3개 품목(불화수소·불화폴리이미드·포토레지스트)의 수출 규제 강화 조치를 해제했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 산업통상자원부는 일본의 수출 규제에 대응한 우리 정부의 세계무역기구(WTO) 제소를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2023-0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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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정성조 조다운 기자 = 국회 다수당인 더불어민주당의 주도로 작년 성사된 '검수완박'(검찰 수사권 완전 박탈) 입법이 검사의 권한을 침해하지 않았으며 개정 법률은 유효하다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국회 입법 과정에서 당시 법제사법위원장이 국민의힘 의원들의 심의·표결권을 침해했다면서도, 법사위원장과 국회의장의 법률 가결 선포 행위는 무효가 아니라고 판단했다.
2023-0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