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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재무 "은행 예금 보호 위한 추가 조치 취할 준비돼 있다"

    (워싱턴=연합뉴스) 김경희 특파원 =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23일(현지시간) 실리콘밸리은행(SVB)과 시그니처은행 파산 사태 이후 금융 시장 불안과 관련, 추가 조치에 대해 준비돼 있다는 입장을 확인했다. 옐런 장관은 이날 하원 세출위원회 소위에 출석, "우리는 사태 확산을 조속히 막기 위해 중요한 수단을 사용하고 있다"며 "이들은 우리가 다시 사용할 수도 있는 수단들"이라고 말했다.

  • 무디스 "美 은행 리스크, 경제 전반으로 확산할 수도" 우려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의 몇몇 은행들에서 시작된 리스크가 금융권을 넘어 다른 경제 부문들로 확산할 가능성도 있다는 진단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무디스는 이날 보고서에서 은행 시스템에 대한 스트레스가 다른 부문과 미국의 경제 전반으로 번질 위험이 커지고 있다며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 금융·경제적 피해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 미국서 청소년 페북·인스타에 '부모허락·시간제한' 의무화

    (서울=연합뉴스) 신유리 기자 = 미국 유타주에서 미성년 자녀의 소셜미디어(SNS) 사용을 부모가 제한할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현실이 됐다. 로이터 통신, NBC 방송 등에 따르면 스펜서 콕스 유타 주지사는 23일 18세 아래 이용자가 인스타그램, 틱톡, 페이스북 같은 SNS를 이용하려면 부모 허락을 받도록 하는 법안에 서명했다.

  • "美 5명 중 2명 비만…미시시피·웨스트버니지아는 절반 이상"

    (서울=연합뉴스) 이주영 기자 = 미국 국민 5명 중 2명이 비만이며 일부 주는 비만율이 50%를 넘어섰다고 미국 인터넷매체 악시오스가 23일 시카고대 여론연구센터(NORC) 분석 결과를 인용해 보도했다. NORC가 공개한 미국 비만 유병률 및 동반 질환 지도(https://obesitymap.

  • 뉴욕서 가스레인지 못쓰게 되나…신축건물 대상 첫 입법 임박

    (서울=연합뉴스) 김성진 기자 = 앞으로 미국 뉴욕주의 신축건물에서는 가스레인지(가스스토브)로 요리를 할 수 없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정치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23일 뉴욕주 의원들이 대부분의 신축건물에서 가스 등 화석연료 조리기구 사용을 금지하는 법안을 미국에서 처음으로 만들고 있다고 보도했다.

  • 미국 틱톡 '즉시 금지' 어려운 이유…'표현의 자유' 저촉 우려

    (서울=연합뉴스) 임상수 기자 = 최근 중국의 영상 공유 플랫폼 틱톡이 미국 정부 소유 기기에서 사용이 차단되고 의회에서도 퇴출 법안이 추진되면서 조만간 틱톡 사용이 미국 전역에서 금지될 수도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23일 로이터통신은 그러나 역사적 전례 등을 감안해 볼 때 즉각적인 틱톡 금지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분석했다.

  • 쓰레기에 뒤덮인 파리…치우는 사람들, 그리고 방해하는 사람들

    (파리=연합뉴스) 현혜란 특파원 = 이제 막 꽃이 피기 시작한 프랑스 수도 파리 절반 가까이가 쓰레기로 덮여있어 꽃향기가 퍼져야 할 거리에는 악취가 진동하고 있다. 기온이 올라갈수록 냄새가 심해져 쓰레기 옆을 지날 때마다 손으로 코를 막아야 하고, 인상이 찌푸려지기 일쑤다.

  • 독일판 '더 글로리'…살인에까지 이른 학폭

    (베를린=연합뉴스) 이율 특파원 = 독일 10대 여성청소년들 사이에 '더 글로리'를 연상케 하는 집단 괴롭힘을 넘어 살인에까지 이른 극도로 잔인한 학교폭력 사건이 잇따라 발생해 나라 전체가 깊은 충격에 빠졌다. 독일 서부 프로이덴베르크의 작은 교회에서는 22일(현지시간) 중학교 1학년인 12살 소녀 루이제의 장례식이 치러졌다.

  • 탈출 소동 얼룩말, 건강 이상무…"부모잃고 외로워해"

    (서울=연합뉴스) 이미령 고현실 기자 = 동물원 탈출 소동을 벌인 얼룩말이 부모를 잇달아 잃고 홀로 지내왔던 것으로 파악됐다. 24일 서울어린이대공원에 따르면 전날 광진구 어린대공원 동물원에서 탈출했다가 붙잡힌 수컷 그랜트 얼룩말 '세로'는 2019년 6월 동물원에서 태어나 부모와 함께 지내다 2021년 엄마 '루루'에 이어 지난해 아빠 '가로'를 차례로 잃었다.

  • 쌍방울 부회장 "이화영이 허위 진술하라고 법정서 쪽지 건네"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뇌물 혐의로 재판 중인 이화영 전 경기도 평화부지사가 '허위 진술을 하라'는 쪽지를 주는 등 거짓 증언을 종용했다는 쌍방울 그룹 부회장의 법정 진술이 나왔다. 24일 수원지법 형사11부(신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진행된 이 전 부지사의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뇌물 및 정치자금법 위반 사건 23차 공판에서 증인으로 나선 방용철 쌍방울 부회장은 "김성태 전 회장이 검거된 날인지, 그다음 날인지 재판이 있었는데 이화영이 (허위 진술하라는) 내용을 메모로 써서 옆자리에 앉은 저에게 줬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