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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마트폰, 담배처럼 규제해야…청소년 정신건강에 부정적 영향"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세계보건기구(WHO)의 건강정책 전문가가 스마트폰이 청소년의 정신건강에 미치는 해악이 커지고 있다면서 각국이 스마트폰을 담배처럼 규제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을 냈다. 2일(현지시간) 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유럽판에 따르면, WHO 유럽지부의 국가 건강정책·시스템 책임자인 나타샤 아조파르디 무스카트는 최근 폴리티코와의 인터뷰에서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마트폰 사용으로 파생되는 문제적 행동이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 美대선 뇌관 된 낙태권…경합주 활동가들 "美 가치 자유와 직결"

    (피츠버그[미 펜실베이니아주]·워싱턴=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여성의 낙태 권리를 보장하고 체외인공수정(IVF·시험관) 시술을 허용할 것인가, 아니면 전국적으로 낙태를 금지할 것인가 혹은 개별 주의 결정에 맡길 것인가. 일견 철학적 혹은 의학적 문제로 보이는 이 논쟁은 한달여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을 뒤흔들고 있는 첨예한 이슈 중 하나다.

  • 美 고용지표 안정·서비스업 확장…경기침체 우려 완화

    (서울=연합뉴스) 주종국 기자 = 미국 고용시장 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유지했다. 서비스업 동향 지표도 개선된 것으로 나와 경기침체 우려는 많이 수그러들었다. 3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는 전주 대비 6천건 증가한 22만5천건을 기록했다.

  • '나이드는 대한민국' 60대, 40대 인구수 처음 앞질러

    (서울=연합뉴스) 김은경 기자 = 우리나라 60대 인구수가 40대 인구수를 앞지르면서 50대에 이어 두 번째로 인구가 많은 연령대가 됐다. 4일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국의 60∼69세 인구는 777만242명으로 집계됐다.

  • 아리랑이 중국 전통음악?…한국 무형유산 101건, 中유산 관리 중

    (공주·서울=연합뉴스) 박주영 김예나 기자 = 아리랑과 판소리 등 한국 무형유산 101건이 중국 유산으로 관리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박수현(공주·부여·청양) 의원이 국가유산청으로부터 받은 '중국이 자국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한국 유산 현황' 자료에 따르면 조선족 관련이라는 명목으로 중국 '국가급' 무형유산으로 20건, '성(省)급' 유산으로 81건의 한국 유산이 지정 관리되고 있다.

  • '욱여넣다', '객쩍다'…맞춤법 고수도 쩔쩔맨 전국민 받아쓰기 대회

    (서울=연합뉴스) 황재하 기자 = "그는 택견에 있어서 만치는 전 세계에서 내로라하는 인물이다. 스스로를 별 볼 일 없다며 과소평가하던 그는 펜실베이니아에서 열린 워크숍에 느지막이 참석했다. ".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화면 속에서 글을 낭독하자 서울 경복궁 흥복전 앞에 모인 130명의 참가자의 손이 분주하게 움직이며 받아쓰기를 시작했다.

  • "사표내겠습니다" 20년만에 최대치…美비밀경호국 '인력난'

    (서울=연합뉴스) 고일환 기자 = 대통령과 정부 고위급 인사의 경호를 담당하는 미국 비밀경호국(SS)의 인력난이 위험 수준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욕타임스(NYT)는 3일(현지시간) 7천800명에 달하는 SS 요원 중 1천400명이 지난 2022~2023회계연도 기간 사표를 냈다고 보도했다.

  • 너무 나간 中국경절 '알뜰여행'…화장실서 수십명 잠자기도

    (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주머니 사정이 가벼워진 중국인들이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맞아 알뜰 여행에 나선 가운데 관광지 화장실에서 잠을 자는 모습까지 목격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고 홍콩 성도일보가 4일 보도했다.

  • 큐텐 구영배 구속영장…1.5조 사기, 600억대 횡령·배임 혐의

    (서울=연합뉴스) 권희원 이도흔 기자 = 티몬과 위메프의 대규모 미정산 사태를 수사하는 검찰이 4일 구영배 큐텐 그룹 대표 등 핵심 경영진의 신병 확보에 나섰다. 서울중앙지검 티몬·위메프 사태 전담 수사팀(팀장 이준동 반부패1부장검사)은 이날 구 대표에 대해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법상 사기·횡령·배임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 김여사특검법 재표결서 부결·野 재발의 예고…정쟁 무한루프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류미나 오규진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한 이른바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채상병 특검법', '지역화폐법'이 4일 국회 재표결에서 부결돼 자동 폐기됐다. 더불어민주당이 곧바로 김여사·채상병 특검법 재발의를 예고하면서 거대 야당의 법안 강행 처리와 대통령의 재의요구권 행사, 재표결에 이은 재발의까지 '정쟁 공식'이 무한 반복되고 있다는 비판이 나온다.